Paris (23.03.12 ~ 03.17)

카레와 먹기 위한 즉석밥 구입. 이 동네는 당연히 햇반같은 것은 없고 저렇게 비닐봉투에 담긴 쌀을 그냥 끓는 물에 쏙 넣어서 익히는 방식이다. 둘 중 맛있는 것을 알아내려고 다르게 산건데 둘다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리들에서 한 번 사봤던 크림치즈. 별로니까 그냥 마담로익이나 북상만 먹자. 

 

요거 맛있음

5번째!

프랑스에는 마트 3대장이 있는데 프랑프리/모노프리/꺄르푸다. 각각 그 안에서 세부적으로 꺄르푸 마켓이니 꺄르푸 시티니 이런 식으로 나뉘긴 하지만.. 아무튼 저 중에서 프랑프리가 제일 비싼 곳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pb상품 퀄리티에도 차이가 있는 듯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뮤슬리. 보통 시리얼은 과대광고가 되어있기 마련인데 이 뮤슬리는 오히려 과소광고다. 저 옆에 투명한 부분에 딸기들 보이세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시떼 식당 뒷쪽 공터

긱식에서 나오는 파스타는 툭툭 끊겨 별로였다

네트워크 보안 수업. 뭐 엄청 암호화하고 복호화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프랑스 지내면서 또 재밌던 점이, 아무래도 여기는 에비앙이 우리나라 삼다수급 포지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왠지 명품매장 같은 곳 가야 주는 느낌의 물이라 뭔가 에비앙 마시면서 과제하면 내가 살짝 중요한 사람 된 것 같은 기분이 ㅋㅋㅋ

 

비오는 날의 캠퍼스 전경. 이 날은 뭔가 조그만 행사를 하고 있었다. 

 

치즈불닭에 계란+치즈 넣기. 아마 퐁레베크에서 사왔던 치즈 넣었던 것 같은데 ㅋㅋ 맛이 브리 치즈랑 비슷하면서도 묘하게 우유비린내 같은게 났다.

 

한국관 앞의 리트리버 3형제

장봐와서 야무지게 고기 구워먹었다. 저기 허연색 두 덩어리는 치즈인데, 위쪽 사진에 뻘건 동그라미들의 껍질을 벗겨서 구우면 저렇게 된다. Babybel이라고 우리나라 코스트코에도 파는 것 같더라. 

장봐온 사진에 있는 푸딩은 쏘쏘, 생미셸 마들렌도 쏘쏘. 본마망 마들렌이 더 맛있고 비쌈

 

ㅋㅋㅋㅋ 유튜브에서 빠니보틀씨가 저 치즈 빨간 껍질이 치즈인 줄 알고 드시더라

 

시차 8시간의 장점 : 평소에는 일찍 자느라 다 못보던 인터넷 방송을 끝까지 틀어놓을 수 있다.

 

지금보니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걸?

boire : 마시다

시계 보기

친구들한테도 많이 말하고 다닌 기억이 담긴 사진. 공강 시간에 서브웨이 사들고 슬렁슬렁 15분정도 걸어가서 에펠탑 아래에서 먹는다는게 참 비현실적이였다. 나름 세계적인 랜드마크인데 이렇게 자주, 가까이서 보는 경험은 교환학생이라 가능했던 것 같다. 만약에 일하러 갔다면 느낌이 또 다르겠지

 

한인마트에서 샀던 라왕 봉지라면을 끓여보았다. 일본은 컵라면은 후레이크가 실하면서 봉지라면은 하나도 안 넣어주더라... 맛있으면 됐지 뭐

 

프랑스어 수업에서 퀴즈를 봤다. 20점 만점에 17점이면 선방했어 그래도

 

이 많은 내용을 판서하려고 얼마나 연습을 하셨을까

 

유럽권은 부활절에 이렇게 계란 모양 초콜릿을 많이 판다.

 

벨기에에서 맛있게 먹은 체리맥주... 꺄르푸에서도 팔던데요? 하지만 집에 위스키가 너무 안 줄어서 pass

 

또레

교환프렌즈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술을 마셨다. S양이 뇨끼로 떡볶이를 해먹고 남은 소스로 만든 볶음밥이였나...? 김가루는 나의 협찬. 맨 위에서 소개했던 즉석밥은 김자반이랑 먹기에는 안 어울리는 맛이라 거의 안 먹었었다.

 

딸기에 이슬은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걸까

 

나는 밥 먹고 나면 바로 설거지를 하는데, 교환프렌즈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밥 먹고 나서 식기를 주방에 방치해두더라. 술 먹고나서도 설거지 바로 하러 가는 내가 웃겨서 찍은 듯

 

시떼에서 워낙 러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하면서 눈독들이다가 안 산 호카

 

유튜브에서 보고 오 예쁘다 했던 바지인데 아무래도 현지에서 사는게 20%는 쌌던 것 같다. 그래도 절대 구매 가능한 가격이 아니다 ㅋㅋ

 

다운펌을 예약했다. 스페인 가기 전에 잘랐던 곳은 너무 비싸게 받으셔서 더 저렴한 곳으로!

 

코파일럿과 기싸움하기.png

이 때는 아직 초창기라 수학을 지지리도 못하더라. 요즘 물어보면 정말 좋아졌다. 과연 AI는 어디까지 좋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