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사실 위스키? 잘 안땡긴다. 시원하게 진토닉을 마시고는 하는데, 나름 고오급 라인에 해당하는 토닉워터들을 비교해보고 싶었다.
진로토닉은... 봄베이랑 잘 어울리지만 집에서 봄베이를 잘 안먹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사실 이 토닉워터 비교시음은 2022년에 이뤄졌지만... 블로그 주인의 게으름으로 인해 지금 작성되는 것인데요? 큐토닉을 쿠팡에서 더이상 수입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오늘의 1등이 아니였으니 여러분은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설탕이 16g들어가 있다. 그리고 원재료에 퀴닌이 들어가있다. 퀴닌이 토닉워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인데, 쌉쌀~한 맛을 내준다고들 한다. 그리고 이 큐토닉은 내 기준에 살짝 투머치하게 쌉쌀했어서 별로였다.
토마스 헨리는 설탕 18.6g에 퀴닌은 향료로만 첨가되어 있다.
피버트리는 설탕 14g, 여기도 퀴닌은 향료로만 첨가.
GS25 행사가로 무려 42000원에 구매한 넘버쓰리로 한잔씩 말아봤다.
큐토닉은 퀴닌의 쌉쌀함이 너무 강해서 좀 부담스럽다. 하지만 좀더 시트러스함이 강한 탱텐으로 만들어 먹을 땐 비교적 괜찮았다.
토마스헨리와 피버트리는 맛이 거의 동일했다. 피버트리가 설탕이 적어서 좀 다를줄 알았는데 큰 체감이 되는 정도는 아니였다.
그런데 조금 충격이었던 것은, 캐나다 드라이로 만들어 먹었을 때도 거의 차이가 없었다.
결국에 다 퀴닌 향료를 쓰는 유사 토닉들이라 그런 듯하다.
결론 : 저렴한 캐나다 드라이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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