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에서 샤모니는 플릭스버스로 이동했다.
아 근데 도착하니 안개가 안개가~
스키샬레스테이션? 이라는 호스텔에 묵었는데 이렇게 바로 옆에 곤돌라 타는 곳이 있었다.
샤모니의 국룰 관광코스는 설산 올라가기(+스키타기), 스파 가기 정도가 있는데 날씨가 이래버리니까 올라갈 이유가 없었다.
샤모니에서 먹는 샤모니? 상당히 달다.
이 샤모니 오면 이 몽블랑 맥주 마시는 것도 국룰이라고 한다.
최근에 샤르트뢰즈가 한국 수입이 중단이 됐는데, 언제쯤 다시 들어오려나...
캐리어 공간만 많으면 이런거 기념품 해도 갬성 있고 좋을 것 같다.
이맘때 여행 다닐 때 밥을 한 끼는 과자나 빵, 한 끼는 음식점에서 사먹었다. 그래서 한 번 사먹을 때는 제대로 ㅋㅋ 먹었다. 샤모니 자체에 음식점이 많은 느낌은 아니였다. 여기는 맛이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은 편? 몽블랑 맥주는 드링커블해서 좋았다.
네이버 보다보니 이렇게 카메라로 현재 상황을 알 수 있다길래 날이 밝고 확인을 해봤다. 해발 1900m 스팟은 사진처럼 좀 괜찮았고, 3800m 스팟은 역시 아무것도 안보여서 일단 한 곳만 올라가기로 했다.
이런 기차 타고 올라간다. 빨리감기해서 그렇지 실제로 이렇게 빠르진 않다 ㅋㅋ
이런 철제 계단을 한 30분 걸려서 내려가면 얼음동굴이 나온다.
나름 해발 1900m에 이렇게 눈이 가득 쌓여있는데 엄청 춥진 않았던 것 같다.
여름되면 이 동굴은 녹아내리고, 다시 겨울이 되면 더 위에 쌓여있던 얼음들이 밀려내려온 것을 새로 뚫는 것이라고 한다.
계단을 타고 다시 돌아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2015년에는 얼음동굴이 여기 있었다, 2001년에는 여기 있었다, 표시를 해뒀다. 근데 그 높이차가 현재랑은 살벌하게 달라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졌다.
고오급 스파가 유명하다길래 가봤다.
저기 오래 누워 계시는 분들은 거의 10분씩 계시던데 안 불편하신가 ㅋㅋㅋ
소금 목욕도 있다.
이거 보고 왔지 ㅋㅋㅋ 혼자 온게 너무 아쉬웠다.
여기도 예전에 아이슬란드 블루 라군에서 화장품 만들어서 팔듯이 자기들 화장품을 파는 것 같았다. 저렇게 tv에서 스킨케어 방법을 알려준다.
입장권에 간식 쿠폰도 포함돼있다. 트러플 감자칩에 로제 샴페인 한잔...
이 날 저녁은 버거에 몽블랑 한 잔. poco loco 버거였던 것 같은데 가성비 괜찮았다. 먹고 있는데 옆에 어떤 아저씨가 말을 걸어서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했는데, 프랑스인인데 샤모니에서 일을 한다고 했다. 무슨 산악인들을 위해 교육을 하시는 분?이였던 것 같은데 자신은 자연이 너무 좋다며... 고딩때 몇백키로를 걸으면서 여행하고, 마을이 없는 구간에는 그냥 텐트치고 노숙하셨다는데 그 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계속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하셨다.
샤모니 떠나는 날 아침... 근데 날씨가 개었다!!!
뷰 미쳐꼬요, 하필 이 때 안시로 다시 돌아가는 버스가 시간이 2시간인가 땡겨저서 진짜 후딱 보고 내려가야했다. 3800m니까 옷을 두겹씩 입고 갔다 ㅋㅋ
혼자 여행다니니 사진을 제대로 못 찍는게 아쉬웠는데 이런 것도 있었다.
몇 분 사이에 진짜 구름이 변화무쌍하다.
혼자 오니 직원이 찍어주는데 정말 대충 찍어주시는... ㅋㅋㅋ 딱 한 프레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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